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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냉정 그사이

이혼 준비 하면서 도움되는 마인드 (1)

이혼준비 2개월차 입니다. 아직도 온전히 이혼에 관해서 받아드리진 못하지만 사람은 분노->상실,슬픔->회복 이 사이클이 계속 반복되는게 정상이라 합니다.
한번에 온전히 상처가 나을 수 없고 다시 아팠다가 안아팠다가의 반복되는 일상이라 합니다.

저도 어느날은 아기를 생각해서라도 힘내야지 ! 힘! 이러다가도

어느날은 나는 왜 평범 할 수 없는걸까. 과연 내가 앞으로 잘 해낼 수 있을까. 라며 자책을 하고 우울의 늪으로 빠지기도 합니다.

과거를 생각하면 너무 후회만 되고, 미래를 생각하면 너무 불안해서 제대로 생활을 이어 가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제가 오늘은 조금이나마 도움되는 생각을 적어볼까 합니다.

답은 정말 간단합니다. 그저 현재를 정말 최선을 다해 사는것.


앞서 얘기한것처럼 과거 생각하면 후회막심하고 나를 자책 하게 되고, 미래를 생각하면 답답하고 과연 내가 잘 이겨낼 수 있을까 라는 막연한 불안감에 휩싸이기에 제가 지금 할 수 있는건 현재, 지금 이 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현재에 집중하기 정말 힘듭니다. 말은 쉽지만 사람이라는게 조금의 틈만 생겨도 불안이 비집고 들어오거든요. 그러기에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회사 일 집중하기라던가 퇴근 후 집안일 , 아기 돌보기에 집중하고 있는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시간도 흐르고 정신없이 흘러가는 일과속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꼭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하루 알차게 살면 후회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좋아하고 공감하는 말중에 이동진 영화평론가 말인데
“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은 되는대로..” 이 말처럼 인생은 내 뜻대로 다 이룰 수 없지만 나에게 주어진 하루는 최선을 다해 성실히 내 선택에 따라 지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혼 준비하면서 정말 어려운 길이지만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기운 내시고 오늘 하루 잘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퇴근길 버스안에서 작성하는 금빛억봉이었습니다~!